복지전문 부서장 필요하다

행정리더와 복지리더의 마인드는 바라보는 시각차가 있으며 업무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 사회복지 부서는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업무와 연계기관을 모두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지역의 복지 관련 기관을 관리하는 데 구 복지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기관과의 적절한 업무협력 및 담당 부서장의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에 대한 공감·조정·위기관리에 대한 대처 등이 원활히 수행되어야 한다.
사회복지분야의 업무는 갈수록 전문화되고 세분화되어 빠른 시간에 법과 시행령이 바뀌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개인의 행복추구권으로 인해 결국은 보편적 복지사회로 향해 발전해 나갈 것이다.
사회복지관의 관장이 유능한 행정 리더이기보다는 전문성 있는 사회복지사여야 하며, 해운대구의 총 예산 중 사회복지부분 예산이 전체 예산의 55%를 담당하는 만큼 구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이제는 우리 구도 사회복지 전문 부서장이 1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 전문 부서장을 중심으로 슈퍼비전도 받고,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에게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며, 전반적인 복지행정에 대한 기획과 예산감사 등을 총괄할 수 있도록 복지직 공무원들에게도 임파워먼트한 자기결정권을 부여하고, 능동적인 종합행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 급변하는 지역사회의 복지욕구에 따라 변화와 혁신에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