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돌보는 의회 되겠습니다

43만 구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7대 해운대구의회가 개원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면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만큼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가 표출된 때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사건까지 대형사고가 잇달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해운대구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과 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하는데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원들은 43만 구민 앞에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앞으로 개혁적이고 능률적인 의회운영을 통해 해운대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의장으로서 변화와 발전 이라는 구민의 여망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제7대 의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첫째,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성실 의회가 되겠습니다.
둘째, 지방자치와 해운대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정책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셋째, 집행부의 견제·감시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민감한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책임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서민의 살림살이를 돌보고 이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민생 돌보는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원들은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에 옮김으로써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