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에 신중 기해야

얼마 되지 않은 가용재원을 가지고 18개 동에 고루 편성하여 사업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투자사업은 너무도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본예산서와 주요사업설명서, 중기재정계획서를 보면 모두가 느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예로 지하철 4호선 석대역에서 반송로 구간 도로개설 250억 원 사업계획을 보면 허허벌판에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궁금합니다.
반여3동 5천여 세대의 생활오수가 그대로 신선천으로 노출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하절기만 되면 악취로 위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진통제를 복용해야 된답니다.
또한, 신선천 주변 임야는 그린벨트로 경사도가 27% 정도 됩니다.
만일에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산사태가 난다고 가정을 해보십시오. 엄청난 재앙이 따를 것이 충분히 예견되는 장소입니다.
참고로 글래디스 태풍 때 반여1동이 침수된 원인 중 하나는 반여3동 계곡에 있는 토사가 밀려 내려가서 반여1동 탑마트 주변 하수구가 매몰되어서 범람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예산 편성 시 주민의 소중한 세금이 누구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지 그리고 무엇이 우선인지 곰곰이 고민해 편성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