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떠나는 부산의 박물관 여행>은 부산에 자리잡은 56개 박물관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옛 유물을 전시하는 전통적 의미의 박물관은 물론이고 과학 전문 박물관, 문화·예술 전문 박물관도 소개한다. 이색박물관도 있다. 밀수를 하려는 사람들과 그를 잡으려는 세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생생하게 나타난 세관박물관, 온 세상의 악기를 한 곳에서 들을 수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등 우리가 평소 흔히 접하지 못했던 것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 하나 밖에 없는 추리문학관, 보수동 헌책방골목의 역사를 고이 간직한 책방골목문화관과 어린이들의 천국 토이뮤지엄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박물관은 관람료도 무료다. 부담 없이 색다른 세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이들과 함께 누려보자. 747-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