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의회소식

5분 발언 - 문현신 의원(우1·중1동)

의회소식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6.17

혈세 먹는 해파리 퇴치 사업

해운대해수욕장 해파리 방제사업 중 해파리 퇴치 용선 임차 예산의 합리적 지출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해파리 방제를 위해 1.5km의 차단망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해파리 퇴치 용선을 임차해 차단망 바깥 주변에 부유하는 해파리를 뜰채로 걷어내는 작업이 병행된다.
해파리 퇴치 용선 임차 예산은 17년 구비 7천2백만 원, 국비 2천만 원, 합계 9천2백만 원 전액집행(선당 용선비 20만 원). 2018년도 구비 9천만 원, 국비 2천만 원, 합계 1억 1천만 원 전액집행(25만 원). 2019년도 구비 1억 8백만 원 국비 2천만 원 합계 1억 2천8백만 원(30만 원)이다. 이렇듯 예산과 용선비는 해마다 점층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파리가 평소에는 차단망 안으로 진입을 못하지만 만조 전후 밀물 시간에 조류를 따라 그물을 넘어 해수욕장 내로 진입할 수 있다. 제거는 조류 시작지점인 미포 쪽에서 제거하는 것이 쉽다.
해수욕장 쪽으로 진입할수록 넓게 확산돼버리기 때문이다. 정기 순찰운항을 하고 만조 전후 밀물 시간대에 미포 쪽부터 뜰채 작업을 병행하면 될 것이다. 실제 작년 총 23척의 92일간의 선박작업일지를 보면 작업내용이 전혀 없거나 부유 쓰레기 수거가 거의 전부다. 건져 올린 해파리 개체건수는 극히 저조하다. 선박 한 척이면 효과적인 작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참고로 다대포·광안리·진하·와현해수욕장은 차단망이 아예 없거나 어업지도선 한 척 또는 민간수상구조선이 해파리를 수거하고 있다. 그런데 해운대해수욕장은 하루에 8척이 근무한 날도 있다. 아침 9시~저녁 6시 인건비와 유류비 포함 1일 임차 비용이 25만 원인데, 10일간 계약을 한 선박이 그 중 7일을 태풍 등으로 인해 항구 대기상태였더라도 250만 원을 전액 지급하고 있다.
이에 운항하지 않은 날은 임차비 전액이 아닌 비운항에 합당한 임차비를 따로 책정해 지급할 것과 선박 수를 대폭 줄여 합리적으로 조정 집행하고, 나머지 예산으로 송정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해줄 것을 제안한다.
다른 한편으로 용선 임차 사업 자체를 삭감하고 어업지도선의 활용을 제안하는 바이다.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이용금지, 변경금지 5분 발언 - 문현신 의원(우1·중1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담당자 정보

  • 담당자 홍보협력과  조미숙
  • 문의처 051-749-4075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