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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 발언 - 김정욱 의원(우2·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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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11.08

사람중심 미래도시, 마린시티가 위험하다


우3동, 일명 마린시티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1만 세대 이상, 수만 명의 구민이 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이다. 아름다운 마천루의 스카이라인과 요트경기장, 영화의 거리 및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야간명소는 연중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다.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 도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열대성 기후 변화로 매년 10월 초순까지 대규모 태풍이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급기야 2016년 12월 마린시티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정부는 수영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마린시티 앞바다에 폭 650m의 외방파제를 설치하고 마린시티 호안 780m 구간을 7~25m 가량 매립, 정비하는 사업이 그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790억 원, 국비와 시비가 투입되고 부산시가 주관한다.
그러나 지난주 언론 보도를 접한 마린시티 주민들과 해운대구민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10월 18일 오전 부산MBC 시사프로그램에서 본 사업이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10월 19일 부산일보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도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마린시티 앞바다 방파제 설비사업에 국비를 지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본 보도가 나간 후 우리 해운대구청은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내부 대응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주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동양의 정치역사에서 '치산치수'는 국가의 가장 큰 기본 의무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고, 부산시는 시민 행복 해양수도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 해상 방파제와 호안 공간 건설비가 전액 국비와 시비라는 이유로 국가와 광역단체의 결정만을 기다리지 않기를 바란다. 오히려 우리 구의 특성과 위기를 이들 상위기관에게 재빨리 호소해 국가의 적확한 예산 집행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침착한 대응도 중요하고 정확한 방안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다. 집행부는 한시라도 게을리 하지 말고 민첩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비단 마린시티뿐만 아니라 해운대구 전역의 위험지역을 살펴 더 이상 늦여름, 초가을 태풍에 해운대구와 마린시티가 언론의 요리거리가 되지 않기를 집행부에 강력하게 호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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