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로 얼마전에 이사왔어요 

근처에 머가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구요

4월 7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근처 나왔다가 해운대문화회관 보이길래

프로그램이 궁금하고 카페도 있다고 해서 

차를 몰고 들어가봤어요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었어요

주차하고 나오니 경비원분께서 취조를 하시네요

이미 잔뜩 화나보이시구요

경비원: 무슨 일로 왔냐

저:프로그램보러 1층 가보려구요

경비원: CCTV로 머하는지 1층가서 머하는지 

다 볼 수 있으니 그것만 보고 바로 차를 빼라 

좀 있다 공연이 있다

여기서 제가 잘못한게 무엇일까요?

문화회관 직원이시면서 고객응대 교육은 안 받으시나요?

공공기관인데 어떻게 주민한테 협박 비슷한 저런 말투로

응대하시죠?

백번 양보해서 혼잡한 시간이면 짜증나서 그런가 

이해할까 싶다가도 이른아침 한적한 시간에 지역주민이 

들러서 어떤 공간인지 둘러보는게 뭐 그렇게 많이 잘못한건가요?

주말 아침 잠시 들렀다가 봉변 당한 느낌입니다

저는 절대로 여기서 공연이나 강좌는 기웃거리지도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