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아름다운 것만을 소비하는 세상에 소박하고 별 볼일 없는 우리의 이야기는 돈이 되지 않죠."
주치울루스의 작은 마을 우드게이트에서 활동을 하던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프랭크는 친구인 찰리를 따라 대도시 사라이에서 연출가 활동을 한다. 찰리는 사라이 최고의 극장인 스탑홀의 운영자이자 프랭크의 어릴적 친구이다. 사라이의 극장들은 전부 유럽의 공연을 번역한 공연들이었고 극작가인 프랭크는 자신의 이야기로 공연을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스타 캐스팅과 번역극은 사라이의 성공 공식이었고 찰리와 프랭크는 이 문제로 서로 부딪히다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프랭크가 번역극을 비난하는 내용을 발표하고 그 내용은 다음날 신문에 실리게 된다. 스탑홀의 주요 투자자이자 주치 울루스의 군인 출신인 로이스 백작은 스탑홀에도 창작공연을 만들 것을 지시하고 투자를 약속한다. 프랭크는 과연 많은 관객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창작공연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