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은 치매라는 소재로 풀어낸 재미있는 이야기와 어르신의 삶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웃이 공존하는 삶과 현대사회의 가족에서 확장된 의미로서의 공동체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함.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지역이 고령화에 따른 독거비중이 높아 치매와 더불어 고독사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적 접근보다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마을공동체’로서의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음. ㅇ단순한 공연의 관람뿐 아니라 배우와 관객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구조와 치매 예방 체조 등을 함께 배워보며 삶의 활력을 증진 시키고 노년층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함. ㅇ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순 공연에 그치고 마는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주제가 있고 공감대가 있는 뮤지컬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추억’이라는 매개를 통해 고령화 될수록 사라져가는 기억을 되살리는 향수와 추억을 남기는 다양한 활동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출연진안내
ㅇ㈜헤아림 컴퍼니는 2021년 4월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을 하게 되었고,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창의 혁신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질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을 통해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문화적 삶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단체입니다. ㅇ출연자 소개 채범석(부산대학교예술대학음악학과, 이탈리아 L.Perosi 국립음악원 졸업) 양승엽(부산대학교예술대학음악학과, 이탈리아 L.Perosi 국립음악원 졸업, 동서대학교 외래교수) 김봉규((주)헤아림컴퍼니 대표, 동서대학교뮤지컬과, 부산교육대학원 공연예술교육 석사) 김수령(동서대학교 뮤지컬과, 부산교육대학원 공연예술교육 석사과정) 이재영(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극단 여정 단원) 이현옥(극단 여정 단원, 제27회 부산연극제 여자 신인 연기상 수상) 배문수(동의대학교, 창작집단 문, 극작가) 김수휘(동서대학교 뮤지컬과, 아트레불루션 단원)
공연안내
ㅇ대기업을 그만두고 세가 싼 어느 구도심에 식당을 차린 미진. 개업 첫날부터 손님은 오지 않고 치매가 걸린 형자할머니를 만나고 미진의 가게를 휘젓고 다닌다. 형자를 찾으러 온 복지사 봉수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미진. 첩년, 기생년 하며 미진의 가게에 찾아와 욕을 하는 끝순 할머니까지 미진은 장사도 되지 않는데 할머니 두 사람의 뒤치다꺼리에 지쳐갔다. 식당 유지비와 생활비도 유지하기 힘든 미진, 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한 달에 100만원의 지원을 해준다는 봉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할머니 두 분을 식당 종업원으로 쓰기로 한다. 프로젝트 전날 미진은 엄마의 유방암 수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끝순 할머니가 냉장고 코드를 빼놓는 바람에 음식이 죄다 상해 버리고 미진은 치매 할머니를 10년 동안 모시다가 암에 걸린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회환이 섞이면서 폭발하고 만다. 끝순 할머니는 미진을 위로하고 40년을 국밥집을 운영한 형자 할머니가 국밥을 준비해 오고,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끝이 나고 미진과 할머니들, 봉수는 치매 예방춤을 수시로 추면서 즐겁게 식당을 운영한다.
시니어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