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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요 소식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의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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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2.03.23

국토해양부 국가사업 지정 10년 숙원 해소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의 길이 드디어 열렸다.
해운대구가 날로 유실돼가는 해수욕장 모래를 복원하기 위해 10여년에 걸쳐 노력해 온 결과 지난달 백사장 복원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관련 업무가 해양항만청으로 이관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947년 해운대해수욕장의 폭은 70m, 면적 8만 9천㎡였으나, 지난 2004년에는 폭 38m 면적 4만 8천㎡로 줄어들었다. 50여 년 만에 폭과 면적 모두 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모래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2천800㎥의 모래를 투입하고 있지만 모래 유실을 근본적으로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항공사진을 분석한 결과 연간 5천㎥의 모래가 파도에 쓸려가 유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모래 유실 방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백사장 살리기 시민운동인 샌드트러스트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는 등 백사장 복원을 위해 다각도로 연구해왔다.
그 결과 백사장 복원을 위해 미포와 동백섬에 수중 방파제, 수중잠제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문제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 492억 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구는 모래복원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지정해 달라며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당장 거액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수년동안 국토해양부에 국가사업 지정을 끈질기게 요청을 해 드디어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선도사업지구로 승인을 받아 국가사업 지정의 길이 열리는 듯 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정부 예산안에 미편성해 안타깝게도 무산될 형편에 놓였다.
이에 구는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방문해 해운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득시켜 2012년도 예산에 10억 원을 신규로 반영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 해운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은 사업비 492억원을 국토해양부에서 전액 투자해 백사장을 복원하게 된다.
해양레저관광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해운대 백사장 복원으로 해운대를 국제적인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태풍·해일피해의 완충지 제공으로 재해 예방은 물론이고 이안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해수욕장의 대표 브랜드이며 연간 2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에게 문화·휴양 공간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지 해운대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건설과 749-4692〕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의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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