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으로 해운대 전체적으로 총 4천6백만원의 수수료 절감이라는 효과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제도는 음식물 쓰레기를 전년보다 5% 이상 적게 배출하면 감량물량만큼 금액으로 환산해 이후 부과되는 수수료에서 그만큼 감액해주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재송1동 센텀파크 아파트가 2백96만 4천 원이라는 수수료를 감면받았으며, 재송2동 재송현대아파트는 21.5%라는 목표율을 웃도는 감량율을 기록했다. 만일 1만2천리터를 감량할 경우 64만8천 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다음 달 수수료에서 그만큼 공제되므로 주민들이 느끼는 효과는 큰 편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문화 운동으로 2009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자, 구는 2011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아파트별 감량실적과 주민참여도를  평가해 올해 말 우수 아파트를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 1개소를 비롯해 총 6개 공동주택에 대해 시상하며, 별도의 시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므로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공동주택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생활정보내 공동주택 배출량 알리미에서 언제든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청소행정과 749-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