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대통령상 시상금 등 8억원 투입

반송·반여·재송동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희망나눔 일터가 세워진다.
해운대구는 오는 6월 중에 작업장과 판매장을 갖춘 희망나눔 일터를 반송2동에 준공한다.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으로 일자리 창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시상금 8억원을 모두 투입해 공동작업장을 만들기로 했다.
희망나눔 일터는 반송동 392-1번지에 연면적 635㎡,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1층은 공동작업장, 2층은 판매장과 휴게시설, 노인일자리사업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실외를 정자와 운동기구를 갖춘 공원으로 꾸며 일반 주민들도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희망나눔 일터가 준공되면 공산품 마무리공정이나 한약재 분류작업 등과 같은 일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희망나눔 일터 부지는 모 의류업체 기숙사가 있던 자리로 그동안 10년 넘게 빈 공간으로 방치돼 있었다. 주민들은 이 건물이 청소년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여러 차례 업체와 구에 해결을 요구했다.
이번 일터 준공으로 주민들의 우려도 말끔히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2년 연속으로 일자리 창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전 직원이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 1일 일자리복지사업단이라는 전담부서를 신설해서 체계적으로 일자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문화과 749-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