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동행 귀가 보행안전 지킴이 운영

해운대구는 이달부터 관내 5개 초등학교에 대해 하굣길 보행안전지도 사업을 실시한다.
안전 지킴이를 신청한 부흥·인지·장산·재송·반산 초등학교가 그 대상으로 한 학교당 6명씩 모두 30명의 안전지킴이들이 파견돼 하굣길 어린이 보행안전을 책임진다.
대부분 학부모들로 구성된 보행안전 지킴이들은 직접 어린이들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하굣길 안전을 돕는다. 활동시간은 초등 1학년부터 4학년생들이 하교하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로, 집이 같은 방향인 어린이들을 10명에서 15명까지 그룹을 짜서 집까지 데려다 준다.
이번 사업은 2011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며 안전 지킴이들에게는 소액의 수당이 지급된다.
구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와 어린이 대상 범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행안전 지킴이 사업은 특히 자녀의 하굣길이 걱정이었을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는 7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6개소의 통학로에 미끄럼방지 포장, 교통안내 표지판 설치 등의 통학로 주변 정비사업을 벌여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통행정과 749-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