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회원가입 하나로카드 등록 후 이용가능

해운대 좌동에 쉽게 빌려 타고,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가 생긴다.
부산시는 10월 2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교통올림픽(ITS 세계대회)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해운대 좌동 내에서 공공자전거를 시험 운영 중이다.
시는 조례가 의회에서 통과되면 우선 내년 1월부터 해운대 좌동에서 제도를 운영해 본 뒤 차차 대상 지역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용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사용할 교통카드(마이비·하나로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무인 자전거터미널에서 잠근 상태로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등록한 교통카드로 빌려 탄 후, 목적지와 가까운 터미널에 잠근 상태로 세워두면 된다.
처음으로 부산에 도입되는 공공자전거 제도는 시범운영하는 연말까지는 무료이며 내년부터 연회원(2만원)과 월회원(3천원)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1시간 이하는 무료지만 이후 30분마다 500원씩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운영한 지 며칠 되지 않아 LCD화면 파손과 자전거의 손상 등이 나타나 다른 이용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ITS KOREA 사업관리단 박상길 팀장은 말한다.
다음 이용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아껴 주시면, 시범운용 기간에 발생한 많은 불편을 하루 속히 보완 조치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시점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자전거대여 요령은 ①LCD 화면에서 현장대여를 선택 ②교통카드를 인식시킴 ③대여 가능 거치대 선택 ④대여 거치대로 이동해서 자전거에 있는 대여버튼 누름 ⑤앞으로 밀어서 거치대에서 분리(총소요 시간 1분 12초)하면 되고 사용 후에는 ⑥가까운 대여소 거치대에 부착시켜 반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요령이다.
손에 익은 자전거가 아니므로 손에 익숙해 질 때까지 기능점검을 한 후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하는 사항을 숙지하고 이용하였으면 한다.
교통정책과 888-3344
http://u-bike.busan.go.kr
 /이광영·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