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정보 찍으면 보인다

해운대구는 이 달부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의 하나인 QR코드를 해운대신문과 해운대 관광상품 홍보와 공문서, 책자, 안내간판 등에 적용하는 QR 행정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구민과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정보와 구정소식 등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빠른 응답이라는 의미의 QR(Quick Response) 코드는 흑백 패턴의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태의 2차원 바코드로, 현재 사용하는 세로 줄무늬 바코드 용량 제한을 극복해 숫자 이외의 문자나 동영상 등을 구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어를 일일이 입력하거나 URL을 칠 필요가 없으며 정보의 접근성·반응속도·정확도 등이 뛰어나 실시간으로 정보를 습득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역, 벡스코 등 열 군데에 설치된 관광안내도에 QR코드를 삽입한다.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해운대 12경, 문탠로드 등의 관광지와 숙박 맛집 온천 등의 81개 관광사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QR 코드 모음집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관광가이드북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문서, 책자, 안내간판, 직원배치도 등에도 QR코드를 적용하는 등 UI(UserInterface)를 발굴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QR 행정서비스를 통해 시대 변화에 걸맞은 정보 매체의 다변화로 구민과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관광문화과 749-4082〕 

* QR(Quick Response·빠른 응답)코드란
바코드보다 더 많은 정보와 동영상을 담을 수 있는 2차원 코드를 말한다. 1994년 일본 도요타 자회사 덴소웨이브에서 물류관리를 위해 개발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QR코드 마케팅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