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장애인 건강증진에 주력

반여·재송 주민들의 오랜 희망이었던 재반보건지소가 1일 개소됐다.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반여·재송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시형 보건지소인 재반보건지소는 재송2동 179-41번지, 신재초등학교 뒤편에 들어섰다.
연면적 804㎡, 지상 5층 규모로 사업비로는 17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에 착공된 후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이 날 개소했다.
고지대로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반여·재송동은 대형병원이 없어 의료 수준이 열악하고 해운대구보건소나 반송보건지소와도 멀어 공공의료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희망인 반여·재송동 보건지소 건립을 위해 2008년 9월 보건지소 설치 검토에 들어가 국시비 확보에 돌입했다.
건립비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 끝에 정부로부터 도시보건지소 건립비 7억 2천여만원 지원을 약속받아 사업 착수의 물꼬를 텄다.
이어 시비와 구비를 확보하는 등 건립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재반보건지소는 도시형보건지소의 특성에 따라 진료는 하지 않으며 예방사업 위주로 운영된다.
민간의료기관 체계에서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질병예방, 방문건강관리, 재활서비스 등을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모자보건사업과 영유아 예방접종, 구강보건사업을 벌인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재반보건지소 784-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