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소녀 은지(14·가명)는 아빠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10년 전에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은지 아빠는 가스 배달 일을 하며 힘겹게 생계를 꾸려왔는데 최근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갑자기 쓰러져 찾은 병원에서 당뇨 질환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혈당이 반복되는 상황, 어려운 형편에 건강관리를 할 여력이 되지 않아 점점 말라가고 치아도 거의 다 빠져 버렸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으려 해도 병원비 때문에 엄두를 못 내다보니 음식도 자유롭게 먹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아직은 부모님의 품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인데 편찮은 아빠 돌보랴, 학업에다 집안일까지. 힘든 상황에서도 은지는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소녀가 처리하기엔 힘든 가사 일이 많아 집 안은 정리정돈 되지 않고, 옷과 짐들을 보관할 만한 수납장이 없어 방바닥에 어지럽게 쌓여있는 등 주거 상황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은지에게도 엄마가 있었더라면 사춘기 딸을 위한 세심한 손길과 배려가 있었겠지요. 은지에게 보살핌과 관심을 보내 줄 멘토가 되어주세요. 은지 가족이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복지정책과 749-5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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