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1동은 매주 목요일 장수경로당에서 노리터(老里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월 9일 미술심리치료에 이어 16일에는 건강상식 강의가 열렸다. 노리터 프로그램이란 매주 목요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강좌와 체험을 제공, 경로당을 놀이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주민자치특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된다. 장수경로당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힐링, 건강, 체험, 동네마실 등 4가지 주제로 운영되며 색다른 놀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관내 12개 경로당 중 장수경로당에서 올해 시범으로 시행한 후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으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일 미술심리치료 시간에는 지점토를 활용한 공작활동이 진행됐다. 지점토 공작을 처음 해봤다는 한 어르신은 지점토로 남편 얼굴을 만들어 색칠했다.며 서툰 솜씨지만 선물할 생각에 2시간 수업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만족해했다. 어르신들은 예전에는 경로당에서 온종일 잡담과 화투로 시간을 보냈는데,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목요일이 벌써 기다려진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