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후원 큰 희망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2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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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가건물에 사는 영희 씨 영희 씨(64)는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어릴 때 맡겨졌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행운도 있었지만 이유도 모른 채 금세 파양 당했습니다. 스무 살이 되어 보육원에서 나와 독립을 하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꾀여 서울 유흥업소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매일같이 매를 맞아서인지 지금도 머리가 멍할 때가 잦습니다. 40대가 된 영희 씨는 고향 부산으로 내려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갖은 고생을 하며 삶을 이어갔습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60대가 되자 우울증과 경증치매를 앓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관절염이 심해 거동까지 불편한 상황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전에는 보금자리에서 쫓겨났습니다. 집주인이 건물을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나가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급한 대로 간단한 짐만 챙겨 나와 찾은 곳은 컨테이너 가건물입니다. 화장실조차 없지만 영희 씨는 이곳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견뎌내고 있는 영희 씨. 지병이 있어 푹푹 찌는 이곳이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더는 옮길 곳도, 이사비도 없습니다. 기댈 가족도, 친구도 없는 영희 씨가 조금 더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복지정책과 ☎051-749-4318 부산은행 101-2066-3493-05 예금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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