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바닷가 걷기의 매력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2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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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바다의 도시다. 바다의 도시답게 일곱 곳의 해수욕장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부산은 조금만 발품을 팔면 쉽게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명품 도시 부산에 사는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바닷가 걷기가 하나의 버릇이 됐다. 어디를 가나 바다를 접하니 나도 모르게 바닷가 산책이 일상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셈이다. 바닷가를 걸으면 짭짤한 소금 냄새가 나를 사로잡는다. 아득한 수평선은 미지의 세계로 이끈다. 갈매기의 청아한 소리나 율동적인 춤도 매혹적이다. 쉼 없이 오가는 선박을 보면 역동적인 해양 경제 중흥의 청신호를 보여주는 것 같아 흐뭇하다. 국토 삼면이 바다로 해외무역으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전망이 활짝 펼쳐지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바닷가 걷기는 심신 건강 증진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평균수명 백세의 초고령시대를 맞아 심신 건강 증진은 선택 아닌 필수이기에 나는 바닷가 걷기로 건강을 다지는 것이다. 일상의 권태나 인간관계의 번민으로 심신이 고루할 때 바닷가를 걸으면 오래 묵은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뼛속 깊이 내장된 고민거리도 말끔히 해소된다. 앞으로도 늘 바닷가를 걸으며 건강을 야무지게 다져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며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해 나갈 참이다. 이옥출(송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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