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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코로나 블루 퇴치 … 마음 나누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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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5.07

코로나 블루 퇴치 … 마음 나누기 절실

우2동 봉사단체 녹원회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에
건강식품 꾸러미 전해

"마음으로 안아드립니다"
4월 13일 오전 11시 우2동 일진상가 근처에서 건강 꾸러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우2동 녹원회(회장 김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0년 3월부터 무료급식소 사랑의 밥상 나눔을 운영했던 우2동 녹원회는 최근 3개월간 무료급식소를 열지 못했다. 이에 녹원회는 식사를 제때 챙기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2동 행정복지센터는 녹원회의 후원금으로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건강 꾸러미를 장만해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람을 만나 안부를 묻기도 조심스러운 요즘, 사람들의 심리적 고립은 너 나 할 것 없이 깊다. 노인정, 복지관 등의 운영이 중단돼 갈 곳을 잃은 홀몸 어르신의 일상은 어떠할까 짐작하기도 힘들다.
"좀 나와 보이소" 옆집에 사는 노인정 회장이 문을 두드려서 나왔다는 최귀자(78) 어르신. "몸이 불편해서 밖에 잘 나가지를 못하는데 오랜만에 나오니 좋다"고 하셨다.
이미 25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벤치와 미리 준비해둔 의자에 띄엄띄엄 앉아계셨다. 건강체조를 알려주는 김원 회장의 몸짓을 따라 움츠렸던 몸을 움직이며 무거웠던 마음도 잠시나마 털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세상에 좋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어르신들. 체조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의 눈빛에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하다.
코로나19는 잠깐 햇볕을 쬐는 일도 허락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이 닫히고 굳어지는 오늘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한 줌의 온기가 아닐까. 잠시의 바깥나들이로 어르신들은 그렇게 사람과 정을 쬐셨다. 사회적 거리두기만큼이나 마음 나누기도 절실한 때다.
/이길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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