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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7.01

유기동물 입양센터

동해선 송정역 뒤편
누구나 이용 가능
입양자 상담·소양교육

지난 5월 31일 동해선 송정역 뒤편에 문을 연 해운대구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찾았다. 해운대구 안에서만 해마다 650여 마리의 유기동물 신고 건수가 접수된다. 그중 150여 마리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나머지는 안락사 된다. 이에 구는 유기동물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구·군 최초로 공공입양센터를 건립했다.
전체면적 226㎡ 규모의 1층에는 댕댕이 방과 야옹이 방, 다용도실, 상담실, 사무실이 있다.
댕댕이 방에는 강아지 15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개별보호실이 있는데 비숑 프리제인 지지와 요크셔테리어인 초롱이를 비롯해 강아지 7마리가 새 가족을 기다리고, 고양이 6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야옹이 방에는 고양이 3마리가 서로 정답게 지내고 있었다.
실내 놀이터의 간이울타리를 열면 야외 운동장과 이어져 동물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다용도실에서는 동물들의 미용과 목욕을, 상담실과 사무실에서는 입양 상담을 진행한다. 2층에는 동물 관련 서적이 구비돼 있는 아늑한 공간이 있다. 센터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층에서 뛰어노는 동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확 트인 공간도 있다.
센터로 오는 동물은 유기동물보호시설에서 주인을 찾는 공고기간 10일을 거쳐 전염성 질병 및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 들어온다. 입양 절차는 간단하지 않다. 센터에 방문해 관심 있는 동물을 직접 확인하고 설문지를 작성한다. 3회 이상 센터에 방문해 직원과 상담, 입양 예정 동물과 교감 등을 위한 숙려기간을 거친 다음 정식 입양 절차를 진행한 후 동물을 인계한다.
입양 후에도 적응 훈련 및 교감 방법 공유 등을 위해 입양 동물과 함께 센터를 방문해 기본 3회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입양동물의 파양 및 재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 전부가 입양에 찬성해야 하고, 분리불안 예방을 위해 최소 2인 이상인 가정에 입양을 보낸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김단영, 이지선 관리사는 "입양 절차를 간소화해 입양을 많이 보내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지만 몇 차례 상담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는 것이 파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동물들이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애견미용은 물론 행동교정과 기본매너교육을 열심히 하고 있는 관리사들의 모습을 보니 센터가 널리 알려져 올바른 입양문화가 빨리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해보자! 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 구민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 가능. 749-5680.
/황희운 명예기자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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