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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새로운 도약 꿈꾸는 우2동 종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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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5.08

규모는 아담하지만
정감 있는 동네시장

도시철도 벡스코 역 6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왼쪽에 우2동 종합시장이라는 간판을 단 전통시장을 만날 수 있다. 벡스코 주변의 화려함 속에 옛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문을 연지 41년째를 맞은 곳이다.
아담한 규모의 정감 있는 동네시장인 우2동 종합시장에는 현재 25개의 점포가 있다. 오랜 시간 시장을 지켜온 떡집은 시장의 터줏대감이다. 입구에 자리한 죽 가게의 호박죽과 팥죽은 시장의 인기메뉴. 1인 가구나 솜씨 없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맛있는 반찬이 가득한 반찬가게도 있다.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파는 가게는 상인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 변하기도 한다.
출출한 손님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식당도 있고, 단골 동네주민의 개성 있는 머리모양을 책임지는 미용실, 철지난 옷을 멋지게 리폼해주는 옷 수선 가게도 있다. 싸고 품질 좋은 옷을 파는 옷가게는 단골손님들과 허물없는 농담도 할 수 있는 사랑방이다.
벡스코 인근 지역이 개발되기 전인 1978년 문을 연 이곳은 당시에는 근처 주민들의 일용품이나 반찬거리를 해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금은 아파트촌으로 변했지만 재개발되기 전에는 주택 밀집 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탓에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택이 밀집했던 지역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주변에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즐비해 지금은 상권이 조금 위축된 상태다.
하지만 꾸준히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 2010년 바닥, 천장 보수와 간판 설치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차량 32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했다. 지난해 시장 전체 환경정비, 올해는 전기시설 정비를 하고 있다.
최성길 상인회장은 "이웃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비롯한 시장 시설정비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환경개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좀 더 다양한 상가를 조성해 많은 주민들이 찾는 활기찬 동네시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명예기자

새로운 도약 꿈꾸는 우2동 종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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