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2동 문화마당, 어울림 마당 되길
|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19.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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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고성 가득 근본적 대책 필요 반송큰시장 옆에는 미끄럼틀과 자그마한 목마가 놓여 있는 반송2동 문화마당이 있다. 누군가는 어린이놀이터로도 일컫는 공간이지만 뛰노는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대낮부터 술을 마시며 거친 말을 내뱉거나 흡연을 하고 바둑을 두며 언성을 높이는 어르신들이 눈에 띈다. 모두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문화마당의 현재의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복지기관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여는 등 이를 해결할 방법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한시적일 뿐 근본적인 해결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이란 뚜렷한 직업, 일 없이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장·노년층의 알코올 의존증 완화, 흡연율 감소, 사회구성원으로의 재참여 및 여가생활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넓게 보면 반송2동만의 내재된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직결됨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지방자치단체, 복지기관,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의 문화마당은 누가 봐도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문화마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세대가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한다. 새 시대를 향한 지역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인해 남녀노소 주민 누구나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어울림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 /원요한·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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