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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부산양서협동조합, 빌딩숲의 바람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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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11.08


부산시교육청 공모선정
교육공동체 시민 교육


지난 9월 '해운대 역사 속속들이 이해하기' 강의를 들으러 우동 선프라자 328호에 자리한 문화공간  '인'을 방문했다.
부산양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문화공간 '인'은 신간 및 중고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서점이다. 이곳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강연, 토론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열린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책을 읽고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다. 계속 머물며 좋은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더 교류하고 싶은 곳이다.
부산양서협동조합은 부마항쟁 이후 독재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됐으나 2015년 9월, 36년만에 재창립됐다.
올해 재창립 3년째인 부산양서협동조합은 김정곤 이사장을 필두로 좋은 책과 좋은 문화콘텐츠를 향유하면서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부산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월까지 교육공동체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정란 부산양서협동조합 부이사장은 아파트단지도 마을공동체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생활에 치중된 사람들을 외부로 나오게 하고 아이들과 주민들이 화합해서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아주 다양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책 읽어주기, 빛그림 상영, 어린이강독 모임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 우리마을소개 영상 만들기, 동네 어르신 초청 강연 듣기, 나의 미래구상하기 등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심 속은 작은 바람 한 점이 아쉽다. 부산양서협동조합이 지역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면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알 수 있다면 빌딩숲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741-1057.
 /이길녀·명예기자


부산양서협동조합, 빌딩숲의 바람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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