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광어골 KT 옆
주민 위한 시설 갖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난 4월 송정 광어골 KT 옆에 위치한 갈포행복마을센터(위원장 조옥진)가 문을 열었다. 지상 6층 규모인 갈포행복마을센터는 운영회원 16명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주차장과 '스튜디오 카페 아라'가 있다. '아라'는 바다의 순우리말이다. 이 카페는 2층으로 이어져 있어 1층에서 음료를 구입해 2층에서 즐길 수 있다. 카페 한쪽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 장비가 갖춰져 있다. 조명판과 큰 곰 인형, 고깔모자 등이 준비되어 있어 일행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10월 15~31일 '우리 마을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공모전은 행복마을센터 행복더하기사업공모를 통해 기획한 송정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는 공모전이다.
3층에는 쾌적하고 깔끔한 다목적실이 있다. 1시간당 1만 원의 사용료를 내면 문화 프로그램이나 세미나실, 회의실, 돌잔치, 동창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층에는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로 돈을 벌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문화센터가 있다.
5층 체력단련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개월에 한번 추첨을 통해 이용 주민을 뽑는데 1일 3회, 회당 12명이 운동할 수 있다.
마침 운동을 하고 있던 이은연 씨는 "집 근처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무료로 운동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했다. 6층에는 작은 화단과 쉼터로 하늘정원이 꾸며져 있다.
 /황희운·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