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모·교사 생태교육
행복한 가정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석대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해운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따뜻한 생태육아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지난 3월 29일 개관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공립어린이집, 신명놀이마당, 책사랑방, 프로그램실, 아이살림밥상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아이다움을 찾아준다는 2층 신명놀이마당은 미끄럼틀을 비롯해 다양한 인형, 장난감 등을 갖추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벌써부터 큰 인기라고 한다.  
시설을 둘러본 후 상담실에 들러 권선임 센터장에게 센터 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어린이집 지원, 가정양육 지원, 지역사회 협력,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지원 사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기관견학 프로그램, 취약 보육지원 외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내에서 시간대 별로 세분화되고 분절된 활동이 주로 운영되는 기존의 어린이집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어린 유아들이 야외에서 자유로이 뛰어 놀고 직접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생태유아교육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프로그램 안에 생태부모교육, 생태유아·교사교육, 생태가정 전환컨설팅 등이 함께 진행돼 생태유아교육의 필요성을 유아와 부모, 교사에게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가정양육 지원은 올바른 양육 태도, 육아의식 개선, 아이들과 노는 법 등을 주제로 한 부모교육과 민속놀이 같은 세시풍속, 책 사랑방, 아이살림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아이살림밥상은 제철 재료들로 세시절기에 따른 다양한 전통 먹을거리를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다.
센터 이용은 개인의 경우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0~5세 이하의 영유아와 부모 또는 법적보호자, 기관의 경우 부산시 소재 어린이집이면 가능하다. 화~토요일 운영하며, 각 실별 이용시간과 회원가입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cohud.or.kr), 전화(527-2446) 문의하면 된다.
 /원요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