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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독자투고 - 해마을학습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06.08

마을이 살아나고 있다. 옛날 마을이란 개념은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이웃이 있고 이웃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를 아는 끈끈한 정이 있는 공동체였다. 아파트가 즐비한 현재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주민 간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짐으로써 이 지역에 산다는 게 생활의 기쁨이고 보람이라고 느껴지는 곳이다.
해운대에도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마을공동체인 해마을학습공동체가 있다.
2016년 10월 만들어진 해마을학습공동체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되어 서로 돕고 나누는 복지마을을 만들고자 문화예술을 통해 호혜적 관계망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첫 시도로 4월 해운대구청 열린정원에서 동요 합창공연을 열었다. 합창연습을 하면서 어른이 부르는 동요가 어떻게 들릴 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다. 공연 당일 구성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절로 번져 나왔고, 60대 전후라고 믿기 어려운 목소리가 주위를 밝게 만들었다. 노래 가사에서처럼 인생은 익어간다는 말이 절로 실감나는 하루였다.
그리고 해마을학습공동체는 우리 마을이 아름답고 향기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4월부터 꽃차 재배를 시작했다. 구청 교육협력과의 도움을 받아 장산 산성마을 텃밭에서 꽃차 재배를 시작해 5월에는 꽃차 소믈리에 과정도 개설했다.
마을공동체사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드는 일이다. 마스터플랜으로 완성하는 일이 아닌 과정을 중요시하는 액션플랜이다.
우리 마을이 세대를 넘어 살고 싶은 생태순환마을공동체, 서로 돕고 나누는 복지마을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김주석·해운대마을학습공동체 회장(010-671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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