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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해운대 이 곳 - 파도소리 송정역 갤러리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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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06.08

예술 향기 물씬 풍기는 시민 문화 쉼터


옛 송정역 갤러리가 3월 31일 파도소리 송정역 갤러리(대표 조옥진)로 재단장했다. 지난 3년 동안 갤러리의 주인이 두 번 바뀌고 이제야 마을 주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새로 문을 열었다.
파도소리 송정역 갤러리는 마을공동체가 운영하고 금속공예가 김영신(미술협회 이사, 악쉬.K 대표) 씨가 총책임을 맡았다.
소박하게 단장한 대합실 갤러리에는 아름다운 송정 바다와 예쁜 해안선, 서핑의 메카답게 서퍼들의 사진들로 가득차 있다.
옛 역무실에는 김영신 씨의 작품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운데가 뚫린 직사각형 모양의 금속을 사용해 송정의 바다, 하늘, 산을 표현했다.
소나무를 형상화한 길이 2m가 넘는 언덕 위에 선 나무들 은 솔잎을 하나하나 납땜해 작가의 손이 많이 간 작품이다. 전시실 한쪽 면을 가득 채운 각양각색의 보석 작품들은 그 화려함에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영신 씨는 송정에 3대째 거주하는 토박이다. 이번 작품들은 빛나는 견고함이 매력적인 금속 조형 작품에 송정에 대한 애정을 오롯이 담았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는 얼굴에는 자신감과 설렘이 가득하다. 철골로 만든 조형물에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를 갤러리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달아 송정을 대표하는 예술 작품을 만들 예정이며, 플랫폼 프리마켓도 기획 중이다.
중견작가 작품 전시회, 대학생 학교 과제 전시회와 청년 작가들에게는 실비로 장소를 임대해 꿈을 지원할 생각이다. 주부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에는 DIY 쥬얼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핑보드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포토존을 만들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해남부선 옛길에 나지막히 앉아있는 파도소리 송정역 갤러리가 예술 향기 물씬 풍기는 시민 문화 쉼터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를 기대해 본다.
 /황희운·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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