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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독자투고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05.11

최고 명당 우리 동네 자랑하고 싶어요


저는 우동의 마지막 남은 주택가라 할 수 있는 우1동 15통 통장입니다.
우리 동네는 뒤로는 장산이, 앞에는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오래 전부터 명당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통장 활동 3년차에 접어든 저는 동네에 앰뷸런스 소리나 소방차 소리만 들려도 순간적으로 뛰어나가 살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동네에 어려운 분이 계시면 주민센터에 얘기해 의료지원, 주거지원, 생활비 지원 등 삶을 지탱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지난해는 동네주민 모두를 위한 달빛체조교실이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려 너무나 감사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변변한 체육시설이나 휴식공간이 없어 초등학교 몇 바퀴 도는 걸로 운동을 하셨던 주민들이 건강관리공단과 보건소, 동 주민센터 지원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달빛체조는 40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지만 소문이 나서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나 자신도 주위에 무관심한 사람이었지만, 통장을 하면서 주위도 살피게 되었고 우리 동네에 많은 애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통장으로서 즐겁게 활동하면서 동네의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행복도시 해운대 조성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강지영·우1동


 


청소년 흡연문제에 관심을


동네 산책을 하다보면 하교 시간이나 늦은 밤에 춘천 산책로 후미진 장소나 어두운 공터에서 청소년들이 여럿이 모여 담배를 피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
우리나라의 전체 음주와 흡연 인구 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반면, 청소년 흡연비율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처벌로 청소년 흡연을 제재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처벌보다는 연령별 흡연교육을 통해 흡연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학교에서는 생활지도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흡연행위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이나 야간 방범활동 등을 강화했으면 한다.
상습흡연구역에 보안등을 설치하거나 금연 경고판을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청소년의 흡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모든 청소년들을 우리의 자녀, 조카,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청소년 흡연 문제는 많이 개선될 것이다.
/조정환·좌3동


할미꽃 (박인권)

봄이 한창이면
산에 들에 할미꽃이 핀다.
시작부터 고개를 숙이며
조용히 피는 꼬부랑 할미꽃

몸통은 은은한 솜털색 같지만
노란꽃술에 새빨간
꽃잎은 젊음의 열정이다.

늘 고개 숙이며
자기 발등만 쳐다보며
만족해하는 할미꽃
우리네 할미님들은
저렇게 살다 가셨나보다.

인생을 배우고 겸손을 배우고
의미를 찾게 하며
조용히 쓸쓸히 피어있는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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