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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나래에게 새 봄의 따스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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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04.06

따뜻한 봄이 왔건만 마음이 겨울인 나래(12·가명)는 여든의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나래 엄마는 나래를 낳고 하늘나라에 갔고 나래 아빠는 다른 지방으로 일하러 가면서 할머니에게 나래를 맡겼습니다.
아빠는 2~3년에 한번 드물게 연락을 합니다. 어쩌다 오는 연락도 건강이 좋지 않아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니 병원비 좀 도와달라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나래는 아빠를 원망하지 않고 아빠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무릎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재활치료를 위해 병원을 자주 가게 되니 날이 갈수록 병원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나래에게 옷과 간식을 사주기 위해 당신 병원치료를 중단하시겠다고 합니다.
한창 외모에 신경 쓰는 나이이니 다른 친구들처럼 예쁜 옷을 입고 싶을 법한데도 나래는 할머니 건강만을 걱정합니다. 그리고 어서 빨리 어른이 돼서 돈을 많이 벌어 할머니무릎을 낫게 해 드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나래와 할머니에게도 따뜻한 봄이 올 수 있도록, 나래도 예쁜 새 옷을 입고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운대신문 3월 1일자(제253호)에 소개된 23살 미혼모 해영 씨에게 각계의 온정이 답지했다.
해영 씨는 지난해 12월 아기를 출산했으나 남자친구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단칸방에서 혼자 힘겹게 생활하고 있었다.
해운대신문의 기사를 본 여러 주민이 100만 원 상당의 아기용품, 의류, 쌀, 식료품 등을 해영 씨에게 지원했다.
홀트아동복지회도 양육 후원금으로 월 20만 원씩 10개월 동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도 매월 양육수당 20만 원을 비롯해 맞춤형급여 대상자로 지정해 생계·의료·주거 급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해영 씨는 세상이 나를 버린 것 같았는데 세상엔 좋은 분들이 더 많다는 걸 알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복지정책과 749-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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