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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송정동청년회·송정천지킴이회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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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05.11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부는 4월의 어느 날, 조용하던 송정천이 아이들의 목소리로 떠들썩했다.
한 달에 네 번 찾아오는 간조기를 맞아, 인근 송정초등학교 4·5·6학년 160여 명의 학생들이 송정천에 모여 들었다. 아이들은 송정천 징검다리 위에 설치된 밧줄을 붙잡고 조심조심 모래톱으로 향했다.
설렘 반 기대 반 아이들의 얼굴은 어느새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옹기종기 무리지어 앉은 아이들은 조그만 꽃삽으로 빛조개며 바지락이며 맛조개를 캐느라 한껏 신났다. 6학년 유효정 학생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살아있는 조개를 캘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송정천 생태 하천 탐방 및 조개 캐기 행사는 송정동 청년회(회장 정대현)와 송정천 지킴이회에서 수년간의 송정천 살리기 노력으로 일군 결실로 개최됐다.
송정동 청년회는 2005년 송정천에 수달이 찾아오면서 하천 살리기를 시작했다. 그 후 고니와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왔고 점차 하천 생태계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8년부터는 경남 하동에서 종패를 사와 3년에 걸쳐 하천에 뿌렸다. 그 결과 송정천이 재첩, 대칭이, 빛조개 등이 서식하는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되살아났다.
지역 주민의 노력으로 다시 살아난 송정천.
앞으로도 우리 마을 자랑거리 송정천을 더욱 소중하게 가꾸어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보물창고가 되었으면 한다.
 /황희운·명예기자

송정동청년회·송정천지킴이회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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