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위한 가구 제작판매
작성자 | 관광문화과 | 작성일 | 2017.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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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금오횟집 옆에 문을 연 길고양이들의 포근한 쉼터 고양이 발자국. 이곳은 길고양이들의 급식소이자 반려묘를 위한 가구를 제작하는 곳이다. 아침나절 고양이 발자국을 방문하니 주인장이 차려주는 아침밥을 먹기 위해 찾아온 길고양이들이 반겨 주었다. 동물을 무척 사랑할 것 같은 부드러운 인상의 유용우 대표는 얼마 전까지 부산아쿠아리움에서 근무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고양이가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편하고 깨끗하게 밥을 먹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취미로 다니던 공방에서 고양이 그릇을 처음 만들어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고양이 발자국은 공공기관, 사회단체, 캣맘, 캣대디에게 주문을 받아 고양이 밥그릇, 원목 캣타워, 고양이 화장실과 같은 반려묘 관련 상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냄비받침, 메모꽂이, 머그컵 등 다양한 소품도 살 수 있다. 현재 부산디자인센터 사회적기업 육성센터 후보 창업가로 등록돼 있으며 올해 예비 사회적 기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유 대표는 대만 유명 관광지인 허우퉁 고양이 마을처럼 바다가 보이는 청사포에 길고양이들의 급식소를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면 해운대만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바람도 얘기한다. 청사포 바다 따뜻한 봄바람과 햇살, 그 햇살 아래 야옹야옹 고양이가 모여 있는 청사포 고양이 발자국, 오늘 귀여운 고양이를 만나러 청사포 나들이 한번 어떨까요!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010-4477-9143. /김원희·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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