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2동은 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배달천사-도서배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용자가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원하는 책을 요청하면 새마을문고 등에서 책을 구해 배달천사가 집으로 직접 배달해 준다. 현재 어르신, 그룹홈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1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평소 책을 읽고 싶어도 사정이 여의치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반송2동 주민센터는 앞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이용자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인 김 모씨(호흡기장애 3급)가 배달천사로 활동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 김 씨는 장애인들이 일상의 무료함을 잊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좋다.라며 불편한 몸이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