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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청소년 마당 - 희망의 소록도를 다녀와서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3.07.16

드림스타트센터 선생님과 녹원회 선생님들과 함께 지난 4월 소록도를 다녀왔다.
처음에 소록도에 갈 때에는 소록도가 어디인지 몰랐고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아빠께 여쭈어 보니까 소록도는 몸이 안좋으신 나환자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하셔서 두려움이 약간 생겨났다.
우리를 만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회관에 모여 계셨다.
선물과 방울토마토, 빵, 주스를 우리가 직접 나누어 드렸는데 받으시는 분마다 웃으시면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용기가 생겼고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었다.
마지막에 헤어지기 전에 어느 할아버지께서 기도를 해주셨다.
오늘 온 학생들 모두가 지금처럼 건강하고 커서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도해 주셨는데, 기도가 끝나고 나자 눈물이 나올 뻔했다. 많은 어르신들이 우리가 가기 전까지 그곳에 계시고 웃어주셨다.
나는 소록도에 다녀오고 나서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다. 제일 먼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고정관념을 없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고정관념 때문에 마음따뜻하신 좋은 어르신들이 외면 당하고 소외되었으니까.
그리고 나의 친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불편하시지만 항상 우리 가족을 챙겨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씀을 잘 듣고 자주 찾아뵈어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친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소록도에 계신 분들도 비록 몸은 많이 아프고 힘들지만 마음만은 정~말 좋으시고 따뜻하신 분들 같다.
소록도에서 헤어지기 전에 소록도에 관련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가사가 너무 좋았다.
가사 중에 희망의 소록도라는 말도 들어가 있었다.
이 노래의 가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소록도를 찾아가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직접 만나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나현·동백초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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