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공부방 독서모임 작은도서관 운영

재송1동 재송시장 내에 위치한 구세군 해운대교회(담임사관 이종희).
청소년 문화교실, 여성독서모임, 독거노인 반찬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3년 전 문을 연 해운대공부방은 20여 명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이 영그는 곳이다. 공부방에는 역사교실과 악기교실이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사공부방은 주 1~2회 역사문화 이론공부를 하고 월1회 현장답사를 꾸준히 다닌다.
방학에는 강화도와 전라도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수원화성으로 역사체험 캠프도 다녀왔다.
덕분에 4명의 학생이 한국사능력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세계사반도 신설하여 몽골역사탐방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악기교실은 드럼과 기타 등을 가르치고 있다.
여성독서모임인 향기나는 책꽂이. 학부모들이 자녀와 관련된 도서는 자주 접하지만 자신을 위한 책은 잘 읽지 않는 것이 안타까워 독서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월1회 책을 읽고 작가에 대해 공부하며 열띤 독서토론을 펼친다. 근현대 소설, 인문, 철학 등 다양한 책을 섭렵하고 있다.
구세군 해운대교회는 오는 7월 5일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 문을 연다. 지역 여건상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재래시장 상인과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서가를 채울 도서 기증과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기독교의 한 교파인 한국 구세군은 85년간 자선냄비를 통한 기부문화 전파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후원 문의 : 010-6482-0196
 /황희운·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