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2동 행복바구니, 월 2회 어르신 3백여명 무료급식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3백여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으로 모인다.
흥겨운 노래와 춤이 있고 자식과 같은 봉사자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대접하는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있기 때문이다.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행복바구니(회장 이용준)는 매월 2차례 반송지역 어르신 3백50여 명을 초청해 노래공연과 함께 무료급식 행복한 나눔밥상을 차리고 있다.
행복바구니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무료급식을 계속하고 있다. 행복바구니 회원을 비롯해 학교어머니회원, 적십자 봉사회원 등 매회 50여명의 봉사자들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다.
해운대 지역의 기관, 단체, 자영업자 등이 쌀, 반찬 등 식자재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음악 동호인으로 구성된 실버악단이 공연을 통한 재능나눔으로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월 24일에는 트로트 가수인 진해성이 노래공연을, 35명의 해운대구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들이 배식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