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가 되어 주세요

현석이(가명·반송동·18)는 수줍음이 많은 소년입니다. 마른 체격에 키가 커서 싱거워 보이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걱정하는 속 깊은 아이입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에 아버지마저 갑작스럽게 일을 못하게 되면서 그토록 좋아하는 축구선수의 꿈도, 대학진학의 꿈도 접고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올해 고3이 됩니다.
학교성적이 상위 10%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하지만 대학은 취업 후 생활이 안정되면 스스로 학비를 벌어 가겠다며 잠시 미뤘습니다.
친구들은 자격증 취득학원, 영어학원을 다니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석이는 혼자서 준비하려니 자격증 따기가 버겁습니다. 특히 영어 성적은 자꾸만 제자리를 맴돕니다.
노력 하나만은 자신있는데 영어는 요령이 없어서인지, 기초가 부족해서인지 너무 어렵다며 학원에 다녀봤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학원 무료 수강 지원이나 영어 과외로 현석이가 꿈을 펼치는데 밑거름이 되어 주실 멘토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주민복지과 749-5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