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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장산 위봉 <주봉>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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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2.11.05

일제 때 바뀐 명칭 되찾아 표지석 설치


장산 주봉이 드디어 제 이름을 찾았다.
해운대구 반여1동은 10월 17일 장산에서 주봉 정상표지석 설치를 기념하며 동민 안녕기원제를 열었다. 반여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안 위봉(胃峯)으로 잘못 불려온 장산 주봉(胄峯)의 제 이름 찾기 운동을 벌였다.
반여동 주민이 자주 오르는 장산 주봉은 장군봉, 투구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지세가 강해 예부터 이 지역에 장군이 많이 배출됐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우리 백성의 기를 꺾기 위해 일제가 고의적으로 주봉을 위봉으로 이름을 바꿔 불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지역 어르신들은 증언하고 있다. 투구란 뜻을 주(胄)를 밥통 위(胃) 자로 은근슬쩍 바꿔 불러 장산의 지세를 눌렀다는 것이다.
동 주민센터는 국립지리정보원에 질의한 결과 주봉이 정확한 이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제 이름 불러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11일 주봉 정상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17일에는 반여1동민 안녕기원제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중에 주봉을 둘러싼 여러 갈림길에 안내판과 이정표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리 마을 역사 바로 찾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반여1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반여동의 역사와 전설을 집대성한 책자를 11월 중에 발간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에게는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을 되새기고 청소년에게는 마을의 역사를 바로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산 위봉 <주봉>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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