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직원 뜨개질봉사단은 신생아모자 3백 개를 미얀마, 방글라데시에 전달했다. 해운대구 공무원 뜨개질 봉사단은 11월 7일 3백 개의 신생아 모자를 국제구호단체인 한끼의식사기금에 전달했다. 한끼의식사기금은 해운대구 직원들이 4개월에 걸쳐 정성껏 짠 모자를 이달 중에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 보낼 예정이다. 직원들은 3년째 해외빈곤국 저체온증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40여 명이 참여해 한 사람이 7~8개의 모자를 떴다. 뜨개질 자원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업무와 가사로 바쁘지만 작은 모자 하나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쪼개 뜨개질을 할 때 조금 힘들었지만, 내가 짠 모자가 태어나자마자 저체온증으로 죽는 해외빈곤국 신생아의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해운대구 전 직원들은 하나 이상의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09년도에 결성된 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전문봉사단은 각종 행사·축제마다 등장해 분위기 메이커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뜨개질 봉사단과 점자도서 입력봉사단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시민사회과 749-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