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해운대 명물 해변라디오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1.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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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버스킹 클래식연주 매주 금·토·일 오후 4~7시 관광안내소 앞 특설부스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백사장에 가면 커다란 라디오 모양의 스튜디오가 보인다. DJ가 신청곡을 틀어주고 공연도 선보이는 해운대 해변라디오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코로나로 중단했다가 11월 13일 다시 돌아온 해운대 명물이다. 올 연말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4~7시에 운영한다. 마침 교문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주하고 있었다. "코로나로 모일 수 없어 그동안 연습을 잘 하지 못했는데 그나마 오늘 공연으로 한해의 대미를 장식해 기쁘다"는 지휘자의 이야기에 절로 울컥했다. 이어진 브레이브걸스의 신나는 댄스곡이 흐르자 초등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고마워요, DJ아저씨"라며 환호했다. 찢어진 신문조각이 다시 붙고, 비둘기가 나오더니 천 원이 2달러로 변하는 마술의 세계는 환상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열정적인 줌바댄스가 관객들을 한여름으로 인도해 추위를 잊게 한다. 해운대 바다 위로 노을에 물든 구름이 흐르고, 꼬리연과 방패연이 하늘을 날았다. 잠시 눈을 감고 옛 감성을 소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정민)은 해변 라디오 기획을 맡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오카리나 공연, 초청가수들의 버스킹, 개그맨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오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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