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동네지킴이 KBS 방영

반송2동의 이색 동네지킴이, 아줌마순찰대가 화제다.
주민자율방범대인 아줌마순찰대는 최근 어린이 성폭력 등 흉악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탈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현 시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 40여명의 여성 통장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반송2동 아줌마순찰대는 매주 목요일 동네 전역을 순찰하며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과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몸소 실천하고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7월 23일 KBS TV 생생투데이 사람과 세상팀은 이색동네 지킴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날 진행된 촬영에서는 관내 주거밀집지역의 폐·공가를 중점적으로 순찰하며 거동수상자 등을 살피고, 홀로 거주하시는 노인분들을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이야기꽃도 피웠다. 또한 방과 후 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치고, 길 잃은 미아의 집을 찾아주는 등 생생한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순찰을 마친 후 시원한 수박으로 다과를 나눈 순찰대원들은 여성으로서 그 동안 보호를 받다가 남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슴 뿌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