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2동 동네 곳곳에 벽화 그려

우2동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벽화그리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벽화사업 구간은 우2동시장에서 성불사 방향으로 올라가는 골목길로 쓰레기 무단 투기로 지저분한 상태였다.
이 구간은 부산의 진산인 장산의 진입로로 날로 늘어나는 등산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벽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8월 25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거리미술동호회와 협약식을 갖는 등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추진위원회와 거리미술동호회와는 어떤 디자인과 색채를 사용할 것인지, 전체적인 시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의 거리, 음악의 거리, 문학의 거리, 역사의 거리, 미래의 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정해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지역분위기를 확 바꿔 놓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우2동주민센터에 벽화봉사단 양성과정을 개설해 벽화대상지 탐방, 아이디어 스케치, 바탕칠 및 스케치하기 등 총 10강 21시간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민들에게 테마있는 아름다운 벽화그리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9월말 벽화시안과 바탕작업 스케치를 마무리하고 10월 말 41개소의 아름다운 벽화가 완료되면 우2동은 새로운 명물거리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