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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걷기 전도사 데이비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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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11.15

영국 BBC 방송 소개
걷기로 공황장애 극복
제대로 걷는 법 전파

9월 27일자 영국 BBC 방송에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로 소개된 걷기의 달인 데이비드 리(본명 이서원·좌동)를 만났다. 그는 1년에 1만km를 걷는다. 매년 10일간 제주도 해안도로를 걷고, 걷기 시범을 보이며 걷기의 달인으로 특별강연도 한다.
그는 "최고의 해독은 운동을 통한 땀의 배출이다. 세포 내 대사가 일어나면 열이 나고, 열을 식히기 위해 수분이 방출되면서 땀이 솟는다. 땀을 흘리면 니코틴, 중금속, 나트륨이 한꺼번에 체외로 방출된다"며 걷기를 통한 땀의 배출을 강조한다.
또한 "모든 워킹 교본에는 올바르게 걸으려면 시선을 멀리 두고 무릎을 펴고 발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아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걸으며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 오금을 끝까지 당겨 주는 것"이라며 걷기 팁을 제공했다.
그는 서울에서 벤처기업을 운영할 때 극심한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 60~70km를 걸었는데 건강이 좋아져 걷기에 매료됐다고 했다.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걷기를 알려 주는 것이 작은 꿈이고, 큰 꿈은 전 세계 아주 멋진 도시를 아름답게 걷는 것이며 그 나라의 언어로 그분들에게 건강에 관한 좋은 얘기를 해드리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그리고 만남의 끝에서 "전국에서 장산만큼 걷기 좋은 곳은 없다"며 해운대 장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장자크 루소는 <고백록>에서 나는 걸을 때만 명상에 잠길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다리와 함께 작동한다고 했다. 사람마다 걷기를 통해 얻는 의미와 즐거움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는 것은 공통점이 아닐까? 걷기 좋은 계절 가을. 걷기의 달인이 추천한 장산을 함께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광영 명예기자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걷기 전도사 데이비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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