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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수류화개 다법

문화∙생활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2.07

해운대문화예술원
故 차영랑 선생 창안

수류화개(水流花開) 다법은 2014년 제1회 해운대 달맞이언덕축제에서 처음으로 시연됐다.
이 다법은 故 차영랑 선생이 창안한 것으로 해운대문화예술원은 매년 정월 보름 월령차회에서 시연을 하고 있으며 포항 다례원 등 전국의 많은 차회에서도 시연한다.
이 시연은 차를 마시면 인체 내에서 신령스러운 차의 기운이 맥을 따라 운용해 정신과 육체가 정화되어 가는 과정을 말차를 통해 표현한 것이다.
수류화개의 모티브는 중국 당나라의 황정견(1045-1145)의 시이며, 추사 김정희가 초의선사에게 보낸 시로 널리 알려진 시이다.

고요히 앉아서 차를 마신다. 향기로운 차향은 처음과 같고/ 신령한 차의 기운이 물 흐르듯 온 몸에 꽃피듯 피어난다/ 가없는 푸른 하늘에 구름일고 비 오듯/ 고요함 속에서 차의 신령한 기운은 꽃피듯 피어난다(靜坐處 茶半香初/ 妙用時 水流花開/ 萬里靑天 雲氣雨來/ 空山無人 水流花開)

고요한 차 자리에 5명이 앉아 일사불란하게 물 흐르듯이 찻물이 이어지고 차를 격불(가루차를 물에 넣어서 구름 같은 거품을 일구는 것)한다.
꽃잎을 하늘에 날리는 표현은 온 몸에 차의 기운이 맥을 따라 흐르는 것을 나타낸다. 이 과정의 행위는 예술적 표현이다.
해운대문화예술원은 故 차영랑 선생이 창안한 문화를 우리 구민과 더불어 즐기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동백섬문화관광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 제25회 최치원선생 추념 헌공다례제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좌1동 자치센터와 좌4동 문화센터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법과 꽃꽂이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청소년예절교실 운영, 복지재단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정해선·해운대문화예술원장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수류화개 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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