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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이런 모임 어때요-베트남 문화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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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2.12.11

동화 읽으며 한·베트남 문화 교류


옛날 어느 마을에 두 형제가 살았어요. 동생은 부지런하고 마음씨가 착했지만 형은 게으른데다 욕심도 많았어요….
얼핏 들으면 우리나라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같은 이 이야기는 별나무 이야기라는 베트남 동화다.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동화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베트남 문화동아리(대표 강미옥) 회원들. 베트남 문화동아리는 한국 문화만을 경험하는 기존의 다문화 정책과 달리 한국 문화와 베트남 문화의 공존을 지향한다. 이들은 올해 (재)부산문화재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의 공모사업에 우수 동아리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강미옥 대표는 해운대구다문화센터 한국어 방문지도사다. 강 대표는 한국어 방문지도사라는 장기를 살려 자원봉사자, 대학원생, 주부 그리고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엄마 나라의 문화를 누리고 엄마들은 자존감이 높아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결혼이주민 중 대부분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 따라서 한국에서 발행되는 베트남 작가의 그림책과 동화책의 한국어판과 베트남판을 매달 2~3회 정도 함께 모여 읽고 있다. 더불어 베트남 현대 미술 전시회, 외국인 어울마당, 베트남 가수 공연 등 베트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더불어 이들은 지난 11월 27일 <베트남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베트남 그림책, 동화책, 여행기 등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갤러리 루나에서 전시회도 가졌다.
 /황희운·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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