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양주대학 한식·한국어 강좌 개설

중국 양주는 중국의 대표적 교육도시로 오래 전부터 인물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부터 추진된 십일오(十一五) 교육발전계획에 따라 중국 내에서도 교육 열기가 상당히 높은 곳이다.
현재 양주시에는 총 949개의 학교가 있다. 최근 공산당위원회와 정부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재정지원을 늘여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학비가 면제된다. 교육의 질도 높아져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종합적인 만족도는 91%에 달했다.
높은 교육열기로 학부모의 89.6%가 취학전 교육을 의무교육에 포함시키는 것에 찬성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처럼 유치원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 공립유치원에 들어가는 것은 더 어려워 공립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 가능하다.
대표 교육기관인 양주대학은 강소성 직속의 중점 국립대학으로 1992년 6개의 대학을 합병해 설립되었으며 교육부에서 승인한 유학생을 받을 수 있는 첫번째 학교이다. 중국 내 대학평가 순위 50위권의 수준 높은 대학으로 2007년부터 20여개의 해외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많은 교환학생과 유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가장 큰 요리학교이며 중국 4년제 대학 중 요리관련 전공을 처음 설치했다. 2012년에는 우리나라 농림식품수산부와 협약을 체결, 한식강좌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 구 동부산대학은 2012년 2월 양주시 양주상무고등직업대학과 한국어강좌 개설에 따른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정규 한국어강좌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사진은 국립 양주대학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