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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아련한 추억과 전설이 숨쉬는 <청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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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2.04.08

진입도로 개통으로 찾아가기 한결 편리


해운대의 많은 명소 중 청사포는 시간이 비켜간 듯 옛 추억과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청사포 마을에는 높이 15m의 400년이 넘은 소나무(망부송)와 바위(망부암)가 있다.
청사포는(靑沙浦)는 모래(沙)가 아니라 뱀(蛇)을 뜻하는 것으로 갓 시집온 여인이 고기잡이 나가 돌아오지 않는 지아비를 기다리며 수년을 눈물로 보내던 중 이를 가엾이 여긴 용왕이 푸른 뱀(靑蛇)을 보내 용궁에서 이들 부부를 만나게 했다는 애틋한 사연이 전해진다.
주말이면 연인·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조개구이집과 장어구이 식당으로 몰려드는데 그간 철길 때문에 좁은 골목길을 돌아서 다녔지만, 지난 1월 20일 청사포 진입도로가 개통돼 한결 편리하게 이곳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포구 한가운데에는 청사포 어촌 마켓까지 형성돼 도심속 오지와도 같았던 청사포 주민들의 소외감도 해소되고 생활의 편리함도 한층 높아졌을 것이다. 또한 관광객뿐 아니라 인접 마을의 주민들도 보다 쉽게  청사포에 갈 수 있게 돼 좋다.
다만 해송교 다리 밑 벽면에 씌여진 청사포 표시는 세계적 도시 해운대의 이미지에 걸맞도록 보기 좋게 정비되었으면 한다. 청사포임을 알려주는 시원스런 바다모양 벽화는 어떨까?
곧 다가올 봄, 미포에서 청사포, 구덕포를 잇는 길에 활짝 핀 벚꽃들의 향연을 기다려본다.
 /정창동·명예기자


아련한 추억과 전설이 숨쉬는 <청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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