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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초현실주의 거장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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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2.11.01

흑백 사진 진수 블랙 3부작
몽유병자 등 120여 점 선보여
고은사진미술관에선 살롱전

초현실주의 거장 랄프 깁슨을 기념하는 세계 최초 사진미술관이 10월 1일 중동에 개관했다.
고은문화재단이 운영하며 해운대구청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다.
미술관 앞에 서면 영화 스틸컷 같은 흑백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은 대리석 계단을 오르면 랄프 깁슨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사진집, 에코백, 컵, 노트, 뱃지 등 아트 상품도 준비돼 있다.
개관전으로 작가의 대표작이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블랙 3부작(The Black Trilogy)을 전시하고 있다. 데자뷰(Deja-Vu), 바다에서의 날들(Day at Seas), 몽유병자(The Somnambulist)에 이르는 120여 점을 빈티지 젤라틴 실버 프린트로 선보인다. 블랙과 화이트는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로 인도한다.
랄프 깁슨(Ralph Gibson 1939년~)은 스릴러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조감독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카메라의 세계에 가까이 있었다.
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했고, 프랑스 문화에 흠뻑 빠졌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는 프랑스적인 신비스러운 매혹이 가득하다.
83세 나이에도 "진정으로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바로 이제 찍을 다음 사진이다", "사진가들은 다음에 찍는 사진에서 더 나아진다"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전 세계 150곳에서 전시되고 있다.
고은사진미술관은 지난 2014년 랄프 깁슨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끝에 올해 미술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관을 기념해 랄프 깁슨의 컬러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살롱전(Salon Litt맯raire 시리즈)도 요트경기장 인근의 고은사진미술관에서도 열리고 있으니 함께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깊어가는 가을, 감각의 확장을 경험하는 예술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자.
3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3천 원 ☎051.747.1939
강미옥 명예기자

초현실주의 거장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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