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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까막눈 70년 恨 서예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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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1.07.06

반여4동 서예교실 작품전


반여4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문화교실 작품전시회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주민센터 로비와 주민자치실에 전시된 작품은 서예 24점, 냅킨아트, 관내 초등학생 공모전 수상작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15점, 서예교실 수강생 찬조작품 등 장르도 다양했다.
서예의 경우 참가자 연령도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도 많았다. 지역에서 94세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 토박이 양명자씨(67세)는 문화교실에서 작품전시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며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라고 했다. 작품명 信愛忍和(믿음으로 사랑하고 참으면 화목해진다) 외 1점을 출품한 권경화씨는 지난 해 경찰문화예술제 서예부문에서 특선에 입선한 실력자이기도 하다.
서예교실 최고령자 김향자(73세)씨는 가난 때문에 한글도 모른 채 평생을 까막눈으로 지내다 서예교실에서 한글을 익히고 작품까지 낼 수 있게 돼 한없이 기쁘다며 눈시울을 적셔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한 서예 작품전시회가 올해만의 행사가 아니라 해마다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영·명예기자


까막눈 70년 恨 서예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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